女보컬전쟁에 뛰어든 다비치 이해리의 무기 [종합]

기사입력 2017-04-19 16:47:48



[TV리포트=김예나 기자] 태연으로 시작된 여성보컬의 전쟁. 4월에 정점을 찍는다. 아이유, 정은지, 공민지, 김나영, 장재인, 박정현 그리고 이해리. 그 누구도 쉽지 않다. 하지만 데뷔 10년차의 내공을 키운 이해리에게는 확실한 무기가 있다.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이해리는 솔로 출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해리가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이해리의 첫 솔로앨범 ‘h’ 발매기념 음감회를 이끌었다. 선공개곡 ‘패턴’, 타이틀곡 ‘미운 날’ 첫 무대를 꾸미며 이해리의 폭넓은 성량을 뿜어냈다.





◆ 이해리의 이중매력



데뷔 10년차가 된 이해리는 이번 앨범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패턴’에서는 강렬하고 당당하게 뱉어내는 보컬을 소화했다면, 새 타이틀곡 ‘미운 날’은 이해리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솔로앨범으로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해리는 “‘패턴’의 경우 이해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이해리도 있다는 알려드리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해리는 이번 앨범에서 ‘BLACK h’와 ‘WHITE h’로 구성된 상반된 느낌을 담아냈다. ‘패턴(PATTERN)’을 필두로 ‘BLACK h’는 강하면서도 당당하게 내뱉는 보컬. 이해리의 과감한 시도를 감상할 수 있다. ‘WHITE h’는 ‘미운 날’을 시작으로 자신있는 발라드 곡을 준비했다. 이해리 특유의 가창력과 감성을 엮었다. 



이해리는 “‘패턴’과 ‘미운 날’은 제 이중적인 모습을 모두 담았다. ‘패턴’은 짜증내면서 시크한 강한 이해리다. ‘미운 날’은 여성스럽고 사랑을 아직 잊지 못하는 이해리다”면서 “저는 사랑할 때는 ‘미운 날’처럼 여성스럽다. 하지만 이별하면 절대 돌아보지 않는다. 후회 없이 모든 사랑을 하기 때문에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다비치 말고 이해리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이해리는 “제가 이번에 처음 솔로앨범을 냈다고 하니까 다들 놀라워했다. 제가 진작 솔로앨범을 낸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마음먹기까지 오래 걸렸다. 다비치로서 과연 자리가 제대로 잡혔는지 고민됐다. 생각이 많아서 선뜻 내지 못했다. 지난해 이미 써놨던 자작곡 ‘우린’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리는 ‘패턴’에 대해 “기존 다비치 때 하지 않았던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며 “다비치는 멤버 강민경과 감정 주고받는 시너지, 화음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솔로가수는 온전히 혼자 끌고 가서 집중력이 더 크다. 좀 더 성숙한 여자의 냄새가 날 것이다”고 소개했다.





4월 벌어진 여성보컬 대전에 참가하게 된 이해리. “10년 동안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 그래서 마음을 모두 내려놨다.  어쩔 수 없다”면서 솔로가수 이해리의 강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가사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저는 노래를 표현할 때 가사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가사가 들리게 전달하는 게 이해리의 강점이다”고 답했다.



“오래 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이해리는 “다비치 이해리로도, 솔로가수 이해리로도 계속 사랑받는 보컬리스트로 남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세웠다.



이해리의 첫 솔로앨범 ‘h’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CJ E&M 음악사업본부, B2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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