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떠나는 ‘내 귀에 캔디2’가 남긴 것

기사입력 2017-04-21 14:35:33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 귀에 캔디2’가 대장정을 끝낸다. ‘내 귀에 캔디2’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21일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시즌2’(이하 내 귀에 캔디2)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내 귀에 캔디2’는 당초 10부작으로 기획됐다. 연장 없이 내일 종영한다”고 밝혔다.



‘내 귀에 캔디2’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통해 교감,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다. 지난해 시즌1 방송 당시 장근석 서장훈 경수진 지수 등이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시즌2까지 나올 수 있었다.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쌍방 모두 서로가 누군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눴다. 포맷까지 변경하며 야심차게 돌아왔기에 ‘내 귀에 캔디2’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배우 최지우와 배성우가 첫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주목받는 데도 성공했다.



방송될 때마다 ‘내 귀에 캔디2’ 출연진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이른바 ‘고막 남친’과 ‘고막 여친’이 누구일지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비밀 통화가 깊어질수록 서로를 위로해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고, 재미를 주기도 했다. 출연진의 반전 매력 역시 흥미를 자극했다. 



하지만 잡음도 있었다. 배우 이준기가 배우 전혜빈과 사귀면서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한 것. 전혜빈과의 열애가 알려지기 전에는 이준기와 배우 박민영의 비밀 통화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두 사람의 비밀 통화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로맨틱했기 때문. 이준기가 전혜빈과 열애를 인정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준기가 했던 말들이 진심이 아니었던 것이냐는 의견이 쏟아지며 질타를 받은 것.



‘내 귀에 캔디2’ 역시 불똥이 튀었다. 이준기로 인해 진정성까지 지적 받았다. 결국 ‘내 귀에 캔디2’ 측은 준비했던 이준기와 박민영의 스페셜 방송까지 취소했다. 로맨스를 부각시켰기에 시청자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꼈다. 이는 ‘내 귀에 캔디2’의 오점으로 남았다.



반면, ‘내 귀에 캔디2’를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내 귀에 캔디2’ 종영을 아쉬워할 정도. 게다가 시즌3를 바라면서 남녀가 아닌 동성 간의 비밀 통화를 기대하기도 했다. 시즌2가 오점을 남겼기에 시즌3를 더욱 바랄 터.



오는 22일 방송될 ‘내 귀에 캔디2’ 마지막 회에서는 ‘킹카13’ 윤박과 ‘데이지’ 김유리, ‘정대만’ 백성현과 ‘빨간머리 앤’ 박은빈이 비밀 통화를 나눈다. 이들은 어떤 비밀 통화를 나누며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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