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옥자] 봉준호 "동물+인간이 느끼는 자본주의 고통 그렸다"

기사입력 2017-05-19 18:48:05



[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옥자'(봉준호 감독)가 19일(현지시각) 오전 8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 시사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기자 시사 후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데본 보스틱, 안서현, 변희봉이 참석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서 "자본주의를 살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지만 힘든 일도 있지 않나. 동물 역시 자본주의에서 느끼는 피로와 고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과 유사하다는 질문에 "자연과 생명에 대해 얘기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옥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생명과 동물, 자본주의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 그건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리지 않은 내용"이라고 답했다.



한편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같은 날 국내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칸영화제 폐막식은 5월 28일 열린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김수정기자 swandiv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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