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직원들의 파우치를 털어봤다, 프라이머 뭐 써요?

기사입력 2017-05-24 09:31:18



부쩍 기온이 오르자 부쩍 피지들이 신이 났다. 피부에 열감이 생기면서 모공이 늘어나기 시작한 탓이다. 피지와 땀에 무너지는 메이크업을 위해서라면 ‘프라이머’는 선택 아닌 필수!

최근 피부 타입, 기능별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프라이머 중 내 피부에 맞는 프라이머는 무엇이 있을지! 뉴스에이드 사무실에 내근 중인 직원들의 파우치를 들여다봤다. “여러분들은 어떤 프라이머를 쓰고 있나요!?” 서로의 애정템을 솔직하게 ‘탈탈’ 털어봤다.




1 민감성 A기자 : 유명 브랜드 화장품은 믿고 구매하는 타입


미스트, 선크림, 트러블, CC 크림을 기반으로 고가 브랜드도 눈에 띈다. 색조는 지속력 좋은 저렴이들로 구성! 휴대용 가글 2개가 눈에 띈다.


베네피트, 더 포어 페셔널, 4만 4000원 (22ml)


“프라이머 하면 베네피트죠! 몇 년째 쓰고 있어요. 파우치엔 샘플을 넣어 다니는데요. 피부 트러블 없이 무난하게 잘 쓰고 있어요. (습관처럼 일단 바르고 본 달까) 매끈하게 피부 결을 잘 정돈해주는 듯요!” (민감성 A기자)



“꾸덕한 제형이라 기대했는데 모공 요철이나 트러블 흔적을 완벽히 메워주진 않네요. 대신 메이크업이 보송보송해지는 기분?” (지성 C기자)


“역시 명불허전. 메이크업 지속력은 잘 모르겠지만 들뜨진 않는 것 같아요!” (건성 B기자)


“예전에 써본 적 있어요. 오후 3시 번들거림을 완벽히 잡아주진 못했던 아련한 기억.” (지・복합성 D기자)


2 지・복합성 D기자 : 샘플부터 먼저 써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타입


바닐라코 마니아라더니 정작 바닐라코는 프라이머뿐이었던 D기자. 피지 분비 왕성한 계절이라며 기름 잡는 3총사(파우더, 매트 쿠션, 기름종이)는 필수로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프라이머 기사라는데 자꾸만 일본에서 구매해온 안약을 추천했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 2만 2000원 (30ml)


“바닐라코에는 프라이머 종류가 많은데 저는 클래식이 제일 맞았어요. 환절기에 속당김을 많이 느꼈는데 덕분에 무난히 넘겼을 정도예요. 뭔가 피부 밸런스를 맞춰주는 느낌? 메이크업이 예쁘게(?) 무너져요!” (지・복합성 D기자)



“뭔가 피부에 얇은 막이 하나 생긴 듯한 느낌이에요. 무겁지 않고 산뜻한 마무리감이에요. 건성 피부에게 오히려 더 잘 맞을 것 같은데요?” (건성 B기자)


“묽고 부드러운 제형이 밀착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민감성 A기자)


“크리미한 제형은 좋아하지만 기르미한(?) 제형은 딱 싫어요. 저처럼 피지 분비가 많다면 제형 테스트 필수겠어요.” (지성 C기자)


3 지성 C기자 : 리뷰 꼼꼼히 읽어보고 깐깐하게 구매하는 타입


잡티와 홍조, 피지까지 피부 고민 고루 갖고 있다는 C기자. 어렸을 때 신나게 짰던 피지들 덕분에 딸기코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선크림은 2~3개씩 챙겨 다닌다고 한다. 무엇보다 프라이머 용기가 독특했는데!


보나메두사, 오렌지 스킨 딜리트, 2만 8000원 (30g)


“워낙 모공, 피지 고민이 많아서 안 써본 프라이머가 없을 정도예요. 그러다가 모공 축소 기능이 있다기에 구매한 제품인데요. EGF 성분이 들어 있어서인지 피부결이나 메이크업을 탄력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2통째입니다!” (지성 C기자)



“베네피트보다 제형이 부드러워서 메꿈이로는 딱이네요! 그런데 스파출러로 매번 떠서 써야 한다니... 튜브 형으로는 안 나오나요?” (건성 B기자)


“밀착력이 좋으네요~ 오돌토돌한 제 좁쌀들도 잘 메워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오후가 돼도 메이크업이 얼굴에 딱! 붙어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민감성 A기자)


“냄새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유분감이 많지 않으면서 쫀쫀한 제형이 마음에 들어요!” (지・복합성 D기자)


4 건성 B기자 : 친구가 추천하면 무조건 구매하고 보는 타입


여름에도 페이스 오일을 꼭 챙겨 다녀야 한다는 건성 피부의 파우치다. 얼굴 부위별로 건조할 때 바르는 제품, 유분 잡아주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바르는 타입이다. 그중 프라이머는 T존에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니스프리, 노 세범 블러 프라이머, 1만 원 (25ml)


“평소에 프라이머를 쓰면 오히려 메이크업이 들뜨는 것 같아서 잘 쓰진 않는데 친구가 강추해서 구매해봤어요. 저는 여름에도 속당김이 심해서 T존 부위에만 쓰고 있는데 무너짐 괜찮고 모공 요철 잘 메워주는 것 같아요!” (건성 B기자)



“지우개 가루처럼 밀림 현상이 살짝 있어서 소량씩 천천히 펴 발라주는 게 관건이겠네요! 파우더리해서 여름철에 한번 써보고 싶네요.” (지・복합성 D기자)


“발림성 차이는 다른 제품과 차이를 못 느꼈지만, 향만큼은 독보적입니다. 꿀과 꽃의 중간 향이랄까.” (민감성 A기자)


“이름만큼이나 마무리감이 아주 벨벳이군요. 은은한 광채도 있어서 오히려 메이크업 후 파운데이션 위에 바르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성 C기자)


5 중성 E기자 : 직원이 추천하는 제품은 일단 구매해보는 타입


마지막 올드한(?) 꽃 파우치의 주인공은 베이스 제품 2개와 미스트, 립밤, 속눈썹 2개 조촐한 구성을 갖고 다녔다. 파우치 속 제품 중 프라이머가 가장 컸다. 여름엔 최대한 메이크업은 얇게, 기초 레이어드도 얇게가 신조라고 하는데.


코드, 글로 컬러 P.UV 큐브 프라이머, 1만 8000원 (40ml)


“화장품이란 게 덧바를수록 뜨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선크림, 광채크림, 프라이머 이 모두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프라이머를 갖고 싶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올리브영 직원분이 딱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셨죠!” (중성 E기자)



“아주 조금씩 바르세요. 선크림의 백탁을 떠올리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지성 C기자)


“은은한 톤 업은 마음에 쏙 드는데 모공 메꿈이로는 글쎄요.. 베이스 선크림으론 딱이에요!” (건성 B기자)


“번들거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광채라서 매력적이에요! 그런데 보기보다 발림이 부드럽진 않아요. 끈적임도 아주 살짝!” (지・복합성 D기자)



프라이머만 모아서 제형을 비교해봤다. 베네피트, 보나메두사, 이니스프리는 피부 톤과 관계없이 모공을 자연스레 메워주는 컬러감. 바닐라코는 무색, 무취의 제형이다. 코드는 제형 자체의 컬러감 때문에 잔주름을 부각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화장품 단계를 줄여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눈여겨볼 만 하겠다.


서로의 애정템을 고루 써본 결과, 피부 타입별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제품(복수 선택)들은 이러하다. 프라이머 구매 전 참고가 되길.



사진=최지연 기자


By. 이소희 기자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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