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못 봐서, 더 좋아”…심상치 않은 NCT 127

기사입력 2017-06-16 16:25:58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심상치 않다. 새 앨범에 자신감이 넘쳤다. 컴백 후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드디어 SM엔터테인먼트 막내다운 성과를 내고 있는 NCT 127.



그룹 NCT 127(엔시티 127)는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NCT #127 CHERRY BOMB’(엔시티 #127 체리 밤)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체리밤’에 거는 멤버들의 기대는 컸다. 절제된 섹시미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는 웅장한 비트와 어우러져 화려함을 끌어올렸다.



그 덕에 국내 음반차트에서, 해외 음원차트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주문 수량만 10만 1444장을 기록한 NCT 127은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상승할 예정. 앞서 발매된 두 장의 앨범 성적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앨범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총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러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부르나이 팬들이 NCT 127의 컴백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 가운데 16일 NCT 127이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체리밤’ 무대를 선보이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측에 “머리를 맞춰 펑”, “너의 머리를 터뜨려” 등의 가사가 방송 부적격 심의를 판정 받았기 때문. 폭력 행위를 묘사한다는 지적이었다.



그러나 NCT 127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재심의는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 가사로 당초 기획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 결국 NCT 127은 ‘뮤직뱅크’에 타이틀곡 ‘체리밤’ 대신 수록곡 ‘0Mile’로만 선다. 



NCT 127가 야심차게 준비한 ‘체리밤’은 KBS에서 확인할 수 없다. 물론 다른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 채널 심의와는 무관하다.



NCT 127도, 팬들도 아쉬울 수 있다. NCT 127를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아예 못 보는 것도 아니다. NCT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경로는 아주 많다. 어쩌면 KBS 방송 불가 판정 덕에 음원 스트리밍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유튜브 클릭수도 더 많아지겠다.



이런 식으로 NCT 127의 팬덤은 응집되겠다. ‘역대급 컴백’을 자부한 NCT 127가 H.O.T.,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를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효자가 될 수 있을까. ‘체리밤’이 보여줄 파워가 흥미롭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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