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개 브랜드 비교! 가용비 갑 토너는?

기사입력 2017-08-08 10:28:04



닦토, 토너 세안, 9스킨법 등 토너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데, 이리 쓰고 저리 쓰다 보면 하염없이 줄어든다. 그래서 무작정 오래 쓸 수 있는 대용량 토너를 집어 들곤 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대용량 토너는 경제적인 걸까.


그래서 따져봤다. 가격만 보는 거다. 시중에 판매 중인 토너들을 싹 싹 모아 1ml당 가격을 비교해봤다. 과연 용량 대비 가격(가용비)이 가장 저렴한 토너는 무엇일까. 그리하여 200% 수작업이 시작됐다.


# 비교 브랜드


전 세계 브랜드의 토너를 몽땅 비교하고 싶었지만 늘 시간과 체력은 한정적이다.



에센스에 가까운 토닉, 미스트에 가까운 토너 제품은 제외했으며, 브랜드 내 출시한 토너가 많을 경우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대표 토너 1제품을 선정했다. 모두 국내 판매 중인 제품들이며, 정가 기준으로 비교했다.


# 용량 비교


 

생각보다 대용량 토너를 출시한 브랜드는 극소수였다. 1000ml는 AHC, 픽스앤톡스 2곳, 500ml는 10곳에서 출시했고, 대부분 100~300ml 용량으로 출시됐다. 평균 약 243ml.


가장 적은 용량은 100ml였다. 히말라야(1만 원), 꼬달리(1만 5000원), 야다(2만 500원), 트릴로지(2만 9000원) 4곳이다. (더 적은 용량으로 출시한 브랜드들도 꽤 있었지만, 바캉스 패키지 혹은 리미티드로 출시한 경우가 많아 가용비가 썩 좋지 않았다.)


# 가격 비교



가격 차는 꽤 크게 나타났다. 조사한 브랜드 중 최고가 토너는 달팡의 인트랄 토너로 15만 원(500ml)이다. 라프레리가 13만 원(250ml), 시슬리가 9만 9000원(250ml), 입생로랑, SK-II, AHC가 8만 원대 이상의 가격으로 뒤이었다. 그 외 86개 브랜드, 조사 제품 중 62%가량이 1~3만 원대로 판매 중인 것을 본다면, 평균 가격대를 훌쩍 올린 주인공들 되시겠다. 평균 가격대는 3만 700원.


1만 원대 이하의 8개 브랜드도 눈길을 끌었다. 더페이스샵, 히말라야(1만 원), 하또무기(9900원), 이솔(8900원), 이니스프리, 어퓨(8000원), 스킨푸드(7700원) 등 주로 로드샵과 드럭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 최저가를 띄었다.


# 가격-용량 분포


양이 많아질수록 가격은 높아지면서 분포가 대각선을 이룰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가격-용량 분포는 한 곳에 집중됐다. 분포가 가장 집중된 구역은 100~300ml 용량에 1~3만 원대 사이였다. 


1000ml 대용량 2제품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100~300ml 사이에서 가격대 폭이 넓게 나타났다. 특히 200ml 용량은 1만 원 이하부터 10만 원대까지 폭넓다. 그 외 500ml까지는 보통 6만 원대 이하로 집중된 모습.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1ml당 가격은?


# 1ml당 가격 비교


1ml당 가격은 50~150원 사이의 토너들이 가장 많았다. 평균가는 약 156원. 1회 5ml씩 사용한다고 보면, 한 번에 평균 780원어치를 쓰는 셈이다. 너무 놀라진 말자. 저용량 고가의 제품이 많이 껴있었던 탓이기도 하다.


1ml에 500원 이상을 호가한 브랜드는 아이소이의 연비수(120ml, 7만 5000원, 625원/ml), 라프레리 쎌루라 리화이닝 로션(250ml, 13만 원, 520원/ml)이었다. 픽스앤톡스의 자이언트 워터락 토너(1000ml, 1만 6000원, 16원/ml)와 아이소이 연비수의 1ml당 가격차는 무려 609원이다.


자 이제, 1ml당 가격이 가장 낮은 토너를 살펴보자! (1회 5ml씩 사용한다고 볼 때의 가격도 확인해보길!)


# 가용비 갑 토너 TOP 5


1위 - 픽스앤톡스 ‘자이언트 워터락 토너’ (80원/1회)



2위 - 하또무기 스킨 (99원/1회)



3위 - 시크릿키 ‘로즈워터 베이스 토너’ (109원/1회)



공동 4위 - 바이빠세 토너 (120원/1회)



공동 4위 - 미즈온 ‘알로에 76 수딩 토너’ (120원/1회)



정가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쇼핑가보다는 높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저렴하다고 해서, 대용량이라고 해서 망테기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다. 평균 가격과 용량, 1ml당 용량에 유념하여 구매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가용비 갑 토너를 득템할 수 있을 것!



그래픽=계우주 기자

사진=셔터스톡, 각 브랜드 제공


By. 이소희 기자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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