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디시 10월호 : 연전연승

기사입력 2017-09-29 15:35:40

  9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넥센 히어로즈가 카카오 프렌즈로? '찌라시'에 야구팬 들썩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 소년법 개정을 외치다

 

연재 중단에서 지각비까지…레진VS작가 갈등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연전연승 희키&숲속친구들

 

담당일진, 관리? 전담 괴롭힘?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Ⅰ. 이슈 키워드


  넥센 히어로즈가 카카오 프렌즈로? '찌라시'에 야구팬 들썩


<오늘자 찌라시)) ????Jpg>


  모두가 깜짝 놀랄 야구 관련 '찌라시'가 공개돼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바로 카카오의 서울 구단 인수설입니다.


  9월 8일, 한 장의 증권가 찌라시가 야구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강타했습니다. 카카오가 야구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이 찌라시에는 "신임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비치고 있다", "신규 구단 창단에 난색을 표하는 KBO로 인해 기존 구단 인수로 선회했으며, 그 대상이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모 구단"이라는 구체적 정황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야구팬들은 서울 연고지인 세 구단 중 모기업이 다른 두 구단에 비해 탄탄하지 않은 넥센 히어로즈가 '모 구단'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야구 관련 갤러리에서는 이날 하루 종일 카카오 넥센 인수설 관련 게시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갤러들은 "인수되면 카카오 히어로즈가 되느냐", "카카오 프렌즈로 이름 바꾸면 된다", "카카오 프렌즈로 굿즈 장사 제대로 하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넥센 팬들은 적극적으로 "사주세요"를 외치기도 했지요. 카카오의 상징인 노란색으로 바뀐 유니폼 합성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넥센 측과 카카오, KBO 모두 언론을 통해 찌라시를 부인했습니다. 야구팬들은 그냥 하루 재밌게 소문을 즐긴 것에 만족해야 하겠네요. 


  <관련 게시물 - 칰) 카카오 히어로즈 찌라시 뜬거보고 급하게 만들어봤다>


  <관련 게시물 - 카카오 히어로즈 .. 전광판 상황 ...gif>


  <관련 게시물 - 카카오가 야구판을 통해 할 수 있는 마케팅.JPG>


  <관련 게시물 - 이정후, "새 팀의 첫 승리를 위해!">


  <관련 게시물 - 불가능임 카카오 고유이미지가 있는데 특정구단에 편중되는건 마이너스다>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 소년법 개정을 외치다



  학교폭력. 학교가 존재할 때부터 함께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학교의 어두운 면입니다. 특히, 그 수준이 흉악범죄 뺨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폭력이 9월 빗발치듯 폭로되었습니다.


  9월이 시작되자마자 인터넷을 발칵 뒤집힌 사진 한 장이 공개됐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여학생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폭행 가해자로부터 사진을 받은 네티즌이 공개한 것입니다. 여중생으로 알려진 가해자는 친구인 이 네티즌에게 "잡혀 들어갈 것 같아?"라고 물으며 사진을 보냈고, 화가 난 네티즌이 이를 인터넷에 올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사건은 부산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강릉, 아산, 서울, 인천, 천안, 세종, 전주 등 전국에서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이 폭로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폭행 후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인터넷에는 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점점 흉포화되고 있음에도, 가해자들이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못한다면서 소년법 개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쳤습니다. 




















  연재 중단에서 지각비까지…레진VS작가 갈등



  지난해 작가와 독자들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레진코믹스가 이번에는 작가와의 갈등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올해 초 레진에서 '월한강천록'을 연재하다가 갑상선암으로 휴재한 작가 회색은 9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진과 계약해지를 했으며, 그 이유로 담당 PD의 태도를 들었습니다. 작가에 따르면 담당 PD는 종양이 생겼다며 휴재를 요청한 작가에게 "갑상선은 대부분 음성이다", "휴재 또 하시려고요?" 등의 요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휴재를 못한 작가가 치료 시기를 놓쳐 암으로 발전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진 측은 작가와 PD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이에 회색은 "그동안의 대화 녹취록과 자료, 면담 녹취 파일을 전부 지니고 있다"라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레진에서 연재하는 작가들의 처우가 좋지 않다는 작가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지각비'였습니다. 작가들에 따르면 작가들은 월 2회 이상 지각 시 수익의 일부를 벌금으로 내야 합니다. 이 내용은 계약서에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업체에서 요구하는 분량으로 주 1회 연재하는 것은 어렵다. 작가 작업 환경 자체가 열악한 상황에서 오는 불공평한 조건"이라는 의견과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지각비'는 사실상 납품을 늦게 한 '위약금'이다. 분량을 맞추기 어려우면 연재 주기를 바꾸면 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에 한국웹툰작가협회가 가세했습니다. 협회 측은 "마감 이틀 전 오후 3시라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또한, 과거에는 '수정요구를 모두 들어주었을 때 시각'에 '(총수익) 20%'에 육박하는 조건이었으나 작가들이 싸워내 '업체에 원고 업로드 시각', '상한선 9%' 이내로 바꾼 것"이라며 레진 측을 압박했습니다.


  레진 역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지각비를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약속 시간까지 원고를 보내지 않는 작가가 늘어나 다수 작품의 업로드가 늦어진다. 회사와 작가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회수 1


컴갤 빌런 8월호 .list

추천수 1위


생존형 버팔러


  초개념 TOP10 


1


PPAP....레전드....jpg

2


과소비.. 대학 신입생 ..jpg

3

아이돌...옆태...레전드

4


자본주의에 굴복한 코든램지...jpg

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국의 캄프누 ... jpg

6


북미 랭킹 1위 프로게이머의 과거......jpg

7


동물농장 섭외 1순위 전문가.jpg

8


야동 왜 보세요?.jpg

9


미국.....군인대우....ㅗㅜㅑ.....jpg

10


야붕이 gs 배송왔는데 이거 어떡하냐


  Best of Wiki 


부산 사상구 여중생 폭행사건


김광석


B-1


한국항공우주산업


아이폰 X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연전연승 희키&숲속친구들



  인터넷에는 온라인 상에서 실수를 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명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 "판사님. 저는 댓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메모장 켜라" 등. 최근 이런 명언 대열에 들어갈 만한 짤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숲속 친구들'입니다.


  '숲속 친구들', 어딘가 낯설지 않은 단어지요? 네. 카툰-연재 갤러리 이용자 '희키'가 그려낸 만화 속 주인공들입니다. 희키는 동물을 활용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블랙 유머로 승화해 그리는 만화로 유명한데요, 이 동물들이 '숲속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퍼거슨이 되어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그의 만화 '청개구리'가 이 연승의 주역입니다.


  '청개구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비가 오면 우는 청개구리를 보고 쥐가 "엄마가 돌아가셔서 저렇게 운다"라고 여우에게 이야기합니다. 여우는 이를 듣고 개구리를 비난하고, 자기가 왜 욕먹는지 이유를 모르는 개구리는 여우에게 화를 냅니다. 이에 다른 동물들이 싸움에 개입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여우의 말만 듣고 상황을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며 개구리를 비난합니다. 하지만, 개구리의 엄마는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숲속 친구들은 "주작티"가 났다며 자리를 피하면서도 자신에게 욕을 한 개구리의 인성을 비난합니다. 결국 개구리는 그냥 울기만 한 건데 주변으로부터 이유 없이 욕을 먹은 것이죠. 네. 이 만화는 한쪽의 주장에 휩쓸려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비난'에만 열중하는 인터넷 대중을 비꼬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240번 버스 기사 사건입니다. 9월 11일 한 네티즌은 "240번 버스에서 아이가 사람들에 밀려 혼자 내렸고, 이를 뒤늦게 파악한 엄마가 차를 세워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기사는 무시하고 욕을 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보고 해당 버스기사를 비난했으나, 사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내렸고, 기사는 곧 다음 정류장이니 내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욕설도 안 했습니다. 느닷없이 네티즌들에게 '사이코패스'라는 등의 악플을 받은 240번 기사는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죠? 네. 청개구리 만화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런 일은 온라인상에서 종종 나타나는 일입니다. '마녀사냥'이라고 요즘 많이 이야기하죠. 이런 마녀사냥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자 네티즌들이 '숲속 친구들' 연전연승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된 겁니다. 


  <관련 게시물 - 청개구리>


  <관련 게시물 - 우물 밖 개구리>


  <관련 위키 - 240번 버스 사건>











  담당일진, 관리? 전담 괴롭힘?



  학교폭력 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일진'입니다. 싸움에 강하다는 걸 앞세워 다른 학생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학생과 그 집단을 말합니다. 학교 다녀본 사람이라면 '일진'의 악명은 쉽게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학교폭력을 뿌리부터 뽑기 위해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집단이지요.


  그런데 그 일진 중에 '담당 일진'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합니다. 따돌림당하는 학생 한 명을 일진 무리의 학생 한 명이 전담해 관리해서 '담당 일진'이라고 합니다. 왕따 피해학생이 튀는 행동을 하면 담당일진이 압력을 가하는데, 사실상 전담 괴롭힘입니다.


  '왕따' 관리를 해 학급 분위기를 흐트러지지 않게 잡는다고 항변하는 일부 여론도 있습니다. 특히, 만화나 애니메이션 말투로 글을 쓰거나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터넷에서도 '담당일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건 분위기를 잡는 게 아니라 학생 한 명이 또 다른 학생 한 명을 전담해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학생들에게 '너도 튀는 행동 하면 이렇게 된다'라고 경고하는 아닌가요?


  학교폭력이 심각해지면서 청소년들이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과 언어가 씁쓸합니다. 


  <관련 위키 - 담당 일진>

 








  Ⅳ. 디시빌런




욕먹은 빌런

다시 만난 빌런



니킥빌런

야심한밤빌런



편지받은빌런

블루라벨빌런


진짜빌런

홍차빌런



고마운빌런

삼행시빌런



 

  Ⅴ. 제목과 댓글이 살렸다




복숭아케잌 짤 봐주시긔

속보)김정은 산타.jpg



음주운전 길...이슬람 개종...jpg 

세계 보건기구의 장애인 분류기준...jpg



26살 야붕이 효도할려다 큰일났다.. 조언바람..jpg

킹보검이면 기독교 믿는게 이해됨....jpg




  Ⅵ. 갤러리 순위


  2,075개의 갤러리(승격 마이너 갤러리 포함) 중 9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9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9월 갤러리 전체 순위

 

9월 갤러리 전체 순위

순위

갤러리

1

-

국내야구

2

↑1

남자 연예인

3

↑8

인터넷방송

4

↓2

프로듀스101시즌2

5

↑1

기타 국내 드라마

6

↓1

던전앤파이터

7

-

롯데 자이언츠

8

↑1

KIA 타이거즈

9

↓5

소녀전선

10

-

해외축구

2017. 9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가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부진했던 인터넷방송 갤러리가 8계단 상승하며 다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악플러 고소로 경찰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는 이용자들 글로 뜨거웠던 남자 연예인 갤러리도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라 눈길을 끕니다.

   

  9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9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9월 갤러리 댓글 순위

순위

갤러리

1

↑4

국내야구

2

↓1

프로듀스101시즌2

3

-

기타 국내 드라마

4

↓2

소녀전선

5

↑1

남자 연예인

6

↑1

던전앤파이터

7

↑2

아이돌마스터

8

↑6

인터넷방송

9

↑36

강다니엘

10

↑8

롯데 자이언츠

2017. 9 디시인사이드

 

  글 수에 비해서 댓글수는 항상 낮은 편이라 '국내 혼잣말 갤러리'라고 불렸던 국내야구 갤러리가 이번 달에는 댓글 순위도 1위에 올랐습니다. 9월은 댓글 순위가 급상승한 갤러리가 눈에 띄는데요, 강다니엘이 갤러들의 숙원이었던 악플러 고소를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반응으로 강다니엘 갤러리가 36계단 상승해 10위 안에 올라왔습니다. 또한, 9월 한달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응원에 답한 롯데 자이언츠 덕분에 롯갤도 8위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9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수천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9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9월 m.갤러리 전체 순위

순위

갤러리

1

중세게임

2

빵집소녀

3

여자 아이돌

4

5

게임방송

6

가상화폐

7

카카오 TV

8

레드벨벳의레벨업

9

JBJ

10

바하무트

2017. 9 디시인사이드





한수경기자 innuendo@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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