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유리정원] 신수원 감독 "식물인간 단어에서 영감..나무로 환생"

기사입력 2017-10-12 15:41:45



[TV리포트 부산=김수정 기자] 신수원 감독이 '유리정원' 연출 계기를 전했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신수원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는 신수원 감독을 비롯,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더레이터로는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이날 신수원 감독은 "영화 '마돈나'에 뇌사상태 식물인간 여자가 등장한다. 문득 뇌사상태의 환자들은 영혼도 없는 걸까 궁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물인간'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나. 그 단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수원 감독은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입고, 꿈과 이상이 짓밟힌 상황에서 나무로 환생하는 여자 주인공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칸,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휩쓴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25일 개봉한다.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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