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의 까;칠한] ‘완전체 깨진’ 인피니트, 컴백 대신 팬 달래기

기사입력 2017-12-04 12:58:18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완전체가 깨졌다. 팀워크를 자신했지만, 멤버의 이탈은 막지 못했다. 그 탓에 새 앨범 발매는 내년으로 미뤘다. 지금 이 순간, 컴백보다 더 시급한 건 팬 달래기. 인피니트가 부랴부랴 겨울 팬미팅을 개최하는 이유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2017 인피니트 팬미팅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섯 멤버가 각자 악기를 들고 섰다. 배경은 노란색이다. 화합을 강조하는 합주단을 콘셉트로 잡았고, 따뜻함을 어필하는 색을 택했다. 혹여나 동요될 팬덤을 신경쓴게 아닐까 싶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인피니트. 하지만 멤버 호야의 탈퇴로 6인조가 됐다. 칼군무는 인피니트의 상징이었고, 호야는 인피니트 안무의 센터였다. 멤버 동우와 호야가 퍼포먼스를 이끌었기에 인피니트가 다른 보이그룹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었다. 그 덕에 인피니트는 월드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주축 멤버가 둘에서 하나로 줄었다. 그만큼 다른 멤버들의 퍼포먼스 소화력이 커야한다. 그래야 인피니트의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인피니트는 합을 맞추는 대신 개별 활동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대외적으로 인피니트 그룹 활동은 쉬고 있다. 멤버 이성열이 KBS1 ‘미워도 사랑해’ 주연을 맡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개별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인피니트는 올해 연거푸 계획을 뒤집었다. 완전체 새 앨범을 준비하던 중 멤버 호야가 떠났고, 리더 성규의 솔로앨범도 진행하다 멈췄다. 갑작스레 연말 팬미팅을 개최하며, 티켓 판매 날짜로 잡음도 냈다. 내부적인 혼란이 외부적으로 그대로 노출됐다.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에 걸쳐 팬미팅 무대를 연다. 데뷔 8년차의 인피니트가 2017년 마무리와 2018년 시작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의욕인지, 멤버들의 의지인지 헷갈린다. 그게 뭐든, 팬덤 내 혼란을 잠재운 후 새 앨범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은 거겠지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김예나기자 yeah@tvreport.co.kr

전체 댓글 수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