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의 까;칠한] 스폰서제안, 공황장애, 거짓말…타히티 지수 뭐하니 지금

기사입력 2017-12-16 10:59:48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스폰서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탈퇴까지 선언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거짓이란다. 이 주장도 거짓일 수 있다. 타히티 멤버 지수를 둘러 싼 잡음들이다. 진실이 알고 싶다. 밝혀질 수 있을까.



2012년 데뷔한 걸그룹 타히티. 히트곡은 없고, 멤버 변동은 많아 안타까운 아이돌. 그 와중에 센터를 맡고 있는 지수의 이슈까지 더해져 정작 다른 노력은 주목받지 못했다.



타히티는 2016년 1월 지수의 선전포고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지수는 자신의 휴대폰 메시지창을 SNS에 공개하며 ‘스폰서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연예가에 끊임없이 떠돌던 여자 연예인과 스폰서 실체를 지수가 까발린 셈이었다. 이례적이었다. 때마침 지수 관련 루머들이 업계 안팎으로 나돌던 시기였다.



그렇게 타히티는 지수의 고통으로 관심을 얻었다. 지수를 위해 소속사 측은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의뢰하고 문자 발신자를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수는 스폰서 만남을 갖지 않는다고,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수는 병을 얻었나보다. 지난 3월부터 지수는 타히티 활동에서 빠졌다. 건강상의 문제가 당시 회사에서 밝힌 이유다. 지수를 제외한 멤버 넷만 타히티로 활동을 지속했다. 타히티는 지수의 건강을 염려하며 지내는 줄 알았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으니.



하지만 지난 8일 지수가 또 한 번 이슈를 만들었다. 이번엔 탈퇴 선언이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고 SNS에 글을 남기며 더 이상 타히티 일원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타히티는 당장 센터가 빠진 그룹이 됐다. 지난해 스폰서 만남 제안으로 힘겨웠고, 탈이난 지수는 결국 연예계 활동을 접는 거라 여겨졌다. 그러나 타히리 다른 멤버 민재와 지수가 발끈했다. 참고 참았던 모양이다. 지수에게 안부를 전하고, 그룹 탈퇴를 걱정하지 않았다. 문장 곳곳에는 지수를 향한 원망이 가득찼다.



그 시작은 민재였다. “거짓 속에서 버티기가 힘들다. 모두가 불쌍하고 안타깝다”는 SNS로 에둘러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고, 미소는 작정하고 지수를 향해 전면전을 벌였다. 지수가 병원 입원 대신 다른 생활을 했고, 그 과정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핑계로 타히티를 떠난 것을 폭로했다. 지수를 겨냥해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하다”고 일갈했다.



현재 지수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 탈퇴 입장을 밝힌 후 지수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지수의 탈퇴 선언보다 이후 미소의 반박 대응으로 타히티는 뒤늦은 시선을 받게 됐다. 



활동시작부터 예쁜 얼굴 덕에 타히티를 이끌었던 지수. 스폰서 제안 사건때도, 멤버간 진실다툼에도 또 다시 지수가 센터가 됐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억울하면 누명도 벗어야 한다. 본인 표현대로 더 ‘끔찍한’ 상황과 마주하기 전에.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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