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2018년 더 기대되는 가수 미교

기사입력 2017-12-29 16:27:23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커버영상이라 하면 흔히 아이돌 댄스를 예상케 한다. 화려한 퍼포먼스, 역동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겠다는 짐작이다. 하지만 댄스가 아닌, 보컬로 승부를 띄운 가수가 있다. 여린 몸에서 강하게 뿜어나오는, 올해 윤종신 ‘좋니’ 커버영상으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미교다.



미교는 아직 대중에, 아니 방송에 익숙한 가수는 아니다. 포털사이트 기준으로 미교는 2014년 데뷔앨범을 냈고, 2016년 또 하나의 앨범을 내놓았다. 2017년에는 윤종신의 ‘좋니’를 여자 버전으로 불렀다. 온전히 제 목소리로 이별을 대하는 여자의 심리를 옮겼다. 일부 개사한 가사까지 더해져 미교의 열창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윤종신의 ‘좋니’가 음원차트에서 질주하는 사이, 미교의 ‘좋니’는 각종 동영상 커뮤니티를 도배했다. 아쉽게도 정식 발매된 음원이 아니기에 미교의 목소리는 커버 영상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음악팬들은 음원사이트에서 미교를 찾았고, 내부 실시간 검색순위에 이름이 오르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그 사이 윤종신 측은 재빨리 ‘좋니’의 여자 버전 ‘좋아’를 발매했다. 신인가수 민서의 데뷔 프로모션이었다. 상당수 음악 팬들은 ‘좋니’ 커플링으로 나온 ‘좋아’가 미교의 곡이라고 헷갈리기도 했다. 미교의 ‘좋니’를 들은 이들은 당연히 정식 음원으로 발표될 것을 기대했기에 충분히 그럴만 했다.



미교는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내년 정식으로 발매될 곡을 수집하고, 녹음해둔 곡도 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미교는 새로운 커버영상을 공개했다. 이전 윤종신의 ‘좋니’와는 다른 해석이었다. 



그룹 SF9의 ‘오 솔레미오’, 여자친구 유주와 아이즈 지후의 ‘하트시그널’,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소화했다. 특히 장덕철의 ‘그날처럼’에서 미교는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눈물까지 보여 감상하는 이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



미교는 커버하는 곡마다 특유의 보컬을 녹여냈다. 자꾸 듣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그런 미교가 2018년 내놓을 음악이 어떨지, 흥미로운 기다림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제이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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