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 가득 담아 추천! 올겨울 잘 산 템 6

기사입력 2018-02-13 10:17:41



“요즘 어떤 화장품이 좋아?”라고 묻는 지인들이 많지만, 선뜻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피부 타입마다 개개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 그런데 최근 호불호 없을 듯한 애정템들이 생겼다! 


유명템, 핫템,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템 등 다채로운 뷰티템들을 모아봤으니 마침 똑 떨어진 아이템이 있다면 참고해보길!


#1 립



여러 번 추천했던 알마니 립마그넷, 이번엔 다르다! 독보적인 아우라의 레드 고릴라 ‘유리(URI)’가 새겨진 한정판이 출시된 것. 소장욕 자극하는 리.미.티.드. 



1번 쓰윽 지나갔을 뿐인데 형광등처럼 쨍한 컬러를 자랑한다. 덧바를수록 강렬해지지만 무겁지 않은 게 장점. 삼각 모양의 팁은 풀립을 바르기에도 좋고 양 조절도 쉽고.



촉촉함과 매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착색돼 지속력도 뛰어난 편.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쓴 사람은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써야지!


#2 보습 밤



지난여름 박보영 크림으로 한 차례 소개했던 수분 크림에 강한 인상을 받아 최근 출시된 보습 밤도 구매해봤다. 40가지 천연 보습인자, 시어버터(20% 함유), 미네랄이 풍부한 아이슬란드 빙하수 등이 들어 있다.



이름처럼 ‘밤’ 제형은 아니었다. 부드러운 고점도 수분 크림 제형이다. 기분 좋은 은은한 허브 향이 난다.



가볍게 발린다. 피부 겉에 얇은 수분 막을 씌워주는 느낌이라 건성에게 강추, 시간 지날수록 유분을 뿜뿜하지 않아 지성에게도 강추.


#3 시카 밤



‘내 피부가 이렇게 민감했었나?’ 싶은 요즘, 시카 크림은 필수 오브 필수다. 그중 신박한 용기로 출시됐다는 비오템 ‘온천수 시카 밤’을 구매해봤는데..!



볼록 튀어나온 튜브 보양을 쭈욱 밀어내면 작은 구멍에서 몽글몽글한 순두부 제형이 쭈욱 나온다. 공기를 차단해 '위생'을 강조한 용기다. 프레시한 향이 난다. 비오템 특유의 향을 강하게 느끼는 이들도 무난하게 쓸 만하다.



바르자마자 스티로폼 구슬을 콕 찍어봤다. 5분 뒤면 금세 흡수돼 끈적임은 0으로 수렴한다. 겉돌지 않고 가벼운 시카 크림, 민감성 피부의 보습 크림으로 좋겠다. 


#4 샴푸



피부만 건조한 게 아니다. 모발도 푸석 푸석해져 빗질 한번 시원하게 해보는 게 소원인 요즘. 시어버터, 시어오일이 함유돼 영양감, 보습감 풍부한 무실리콘 샴푸를 찾았다.



고급스러운 향을 풍긴다. 마치 에스테틱에 온 느낌적인 느낌. 거품이 많이 나진 않지만, 부드럽고 조밀하다. 세정력 만족스럽고, 특히 엉키는 모발 개선과 정전기 제거에 효과적이었다.   


#5 마스크팩



해가 바뀜과 동시에 급격히 늙은 기분. 그래서 결심했다. 1일 1 리프팅 팩 하기! 한채아의 피부 관리템으로 알려진 마스크팩을 택했다. 발효 코코넛 오일, 인삼·꿀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됐고 알코올은 0%. 16가지 한방 성분도 들어 있다. 



힘껏 짜보니 에센스가 꽤 많았다. 굴곡진 손등에도 찹! 부드러운 실크 촉감이라 답답하지 않다. 1일 1팩으로 제격. 달달한 꿀 향도 취저다.



A4 종이를 넘어서는 널찍한 면적을 자랑한다. (사진 속 흰 부분은 에센스 거품) 밀착력이 뛰어난 물결무늬의 장섬유 시트가 에센스를 한껏 머금고 있다. 팩을 하고 난 뒤 화- 한 느낌 없이 편안하다. 


#6 클렌저



마지막 잘 산 템은 순하고 순한 저자극 클렌저다. 콘셉트가 독특한 브랜드인데 원료 자체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던 기존 화장품들에 반해 상세한 원산지, 원료 제공 시기 등을 명시한다. 수확한 지 1년 이내 제조된 원료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이 클렌저에는 수확한 지 1년이 안 됐으며, 제철에 수확한 전남 광양의 유기농 매실수가 61% 들어 있다. 계면 활성제 대신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를 사용했다. 점성이 있어 흐르지 않고, 문질러 보면 마치 가벼운 에센스 같다.



거품이 나지 않는 타입이다. 물기 없는 얼굴에 20~30초간 마사지해주고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돼 건조할 때, 민감할 때 쓰기 좋다. 데일리 메이크업 정도는 무난하게 지워낸다.


“여러분의 잘 산 템은 무엇인가요??”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발견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잘 산 화장품 하나로 몇 개월이 든든하기도 하다. 유명한 브랜드의 안 유명한 제품, 안 유명한 브랜드의 안 유명한 제품들이 넘나 많은 요즘, 쇼핑의 폭을 좀 더 넓혀 보는 것이 어떨까!



그래픽=계우주 기자


이소희 기자 leeohui@news-ade.com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전체 댓글 수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