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 올림픽, 못다한 이야기[종합]

기사입력 2018-03-15 00:37:31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감동의 평창올림픽. 못 다한 이야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훈은 화제가 된 매스스타트 전술에 대해 “종목 자체가 팀 전술이 필요하다. 유럽 선수들은 거의 유럽 연합이다”라고 밝혔다. 올림픽 전 대회에선 유럽 선수들의 견제에 고독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고. 



그는 “혼자서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정재원이 결승에 함께 올라와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임효준은 쇼트트랙 계주 결승전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넘어져 눈물을 흘린 후 동료 선수들의 놀림을 받았다며 “내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형들과 자동차 얘기를 자주 하는데 ‘아, 이번에 형 차 바꿀 수 있는데’라 하더라. 이거 먹이는 거 아닌가. 금메달을 따면 상금이 나오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곽윤기는 “선수가 넘어지면 환호가 이는데 난 우리 팀 선수가 넘어진 걸 모르고 ‘오, 3등 확보’이러고 있었다. 그런데 넘어진 사람이 임효준이었던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임효준을 위로하다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 곽윤기의 설명. 



이상화는 빙속여제도 스타트 선에선 긴장이 된다며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의 순간을 회상했다. 그녀는 “레디하고 2, 3초의 시간이 있지 않나. 그때가 정말 떨린다. 0.01초의 싸움이라 여기서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온몸이 느낄 정도로 덜덜 떨렸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이상화의 굳은살 가득한 발 사진이 공개돼 그녀의 노력을 엿보게 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늘 발을 씻겨주시고 다듬어주셨다. 그래서 굳은살이 덜 생긴 것”이라고 고백, 가족사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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