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빛낸 한국 영화들

기사입력 2018-04-16 16:54:46










지난 12일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로 초청돼 화제가 됐다. 그동안 수많은 국내영화가 칸에 진출했는데,
그중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작품들을 모아봤다.


# ‘소풍’ (1999년) - 단편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

IMF 시대 실직 가장의 우울한 초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다른 국내 영화인 ‘영영’, ‘동시에’와 함께 단편상 후보에 나란히 올라, 그해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 ‘취화선’ (2002년) - 경쟁부문 감독상

‘소풍’이 한국영화 최초 수상작이라면,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국내장편영화 최초다. 조선 후기 천재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렸다.


# ‘올드보이’ (2004년) -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

개봉 이전 영화를 출품하는 게 원칙인데, 이미 개봉한 ‘올드보이’의 칸 진출은 이례적이었다. ‘올드보이’는 영화제의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었다.


# ‘밀양’ (2007년) - 경쟁부문 여자배우상

종교를 향한 이중적 시선과 인간의 오해를 그린 ‘밀양’.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폭넓은 감정연기로 호평받아 ‘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박쥐’ (2009년) -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

한국판 흡혈귀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쥐’. 5년 만에 칸을 방문한 박찬욱 감독은 한국 감독 중 칸 영화제 최다 수상자가 됐다.


# ‘시’ (2010년) - 경쟁부문 각본상

외손자와 단둘이 사는 60대 여성 미자(윤정희)가 시를 배우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 이창동 감독은 이 작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 ‘하하하’ (2009년) & ‘아리랑’ (2011년) -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활약한 한국영화들도 있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와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각각 2009년과 2011년에 대상을 수상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석재현기자 syrano@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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