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인증, 직접 한 통 다 써보고 추천하는 헤어템 5

기사입력 2018-06-07 21:13:49



계절이 바뀌면 기초, 메이크업템 뿐만 아니라 헤어템도 바뀌어야 한다. 두피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난겨울 쟁여놓은 고영양의 리치한 샴푸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부쩍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


그리하여 준비했다.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헤어템 공병 인증샷!



샴푸 3종(탈모 방지, 영양, 저자극)과 드라이 샴푸, 헤어 에센스 공병이 모였다. 평소 두피 상태에 따라 샴푸 2~3종을 번갈아 쓰고 있기 때문에 샴푸 공병만 나란히 3개다. 사용 기간은 대략 2~3달.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모두 ‘잘산템’에 등극했다!!



추천 1 산 지 얼마나 됐다고 공병? 온가족템 트리트먼트!



| 레이티드그린 리얼시어 프로틴 리차징 리브인 트리트먼트, 2만 2000원 (200ml)


최근 귀차니즘을 위한 뷰티템으로 추천했던 헤어 트리트먼트다. 구매 시기는 가장 늦지만 온가족템에 등극하는 바람에 가장 빨리 공병이 됐다.


매력 포인트는 바로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샴푸 후 타월드라이 한 젖은 모발에 소량 문지른 뒤 드라이하면 트리트먼트를 한 것과 같은 부들부들한 모발을 겟 할 수 있다. 샴푸-트리트먼트-린스-드라이-에센스, 이 복잡다단했던 과정이 샴푸-에센스-드라이 순으로 가벼워졌다.



성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기농 시어버터를 냉압착 방식으로 정제해 소량만으로도 보습과 영양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귀리 단백질과 콜라겐을 함유해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더해준다.


제형이 아주 쫀득한데 젖은 모발에 묻히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제형이 쫀쫀하다고 해서 드라이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푸석푸석하게 건조되던 모발이 한층 부드럽고 영양감 있게 드라이 되는 느낌이랄까.


헤어 에센스의 지속력이 아쉬워 트리트먼트를 주기적으로 하는 이들에게 강추다. 샴푸 시간은 단축해주면서 에스테틱에서처럼 풍부한 영양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홈케어템이다.



추천 2 저자극 기능성 샴푸 추천! 탈모 샴푸 입문자 주목



| 애드모어헤어 탈모 방지 샴푸, 4만 9000원 (500ml)


최근 부쩍 정수리가 휑 해진 것 같은 소름끼치는 경험을 한 이후 탈모 관련 샴푸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그중 사용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탈모 샴푸 1통을 비워냈고, 지금은 머리숱이 조금 늘어났다. 그러나 모발에 좋다는 에센스, 두피에 좋다는 스케일링 등 이것저것 안 해 본 게 없기 때문에 탈모 샴푸의 효능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그럼에도 한 통을 다 비우고 추천템으로 꼽은 이유는 이러하다.



천연 한방 원료로 만들어져 두피에 자극이 덜해 기능성 샴푸를 쓰면 두피가 민감해지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린스를 따로 하지 않아도 모발이 차분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사용감이 가볍고 마무리감이 개운해 특별히 계절을 타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한방 향이 아닌 상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솔향이 나서 자꾸만 손이 갔다. 거품 역시 탈모 샴푸 중에서는 풍성하고 쫀쫀한 편이다.



추천 3 세정력 개운한 저자극 샴푸를 찾는다면



| 듀이트리 더 클린 랩 샴푸, 3만 8000원 (480ml)

벌써 여름이 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갑자기 후끈했던 지난봄, 두피가 유전을 방불케 할 만큼 유분을 뿜어내더니 트러블이 하나둘 올라왔다. 그래서 평소 세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느껴 자주 사용하진 않았던 저자극 샴푸를 구매해봤는데!



기름지고 가려웠던 두피가 부쩍 차분해졌고 트러블이 잠잠해짐을 느꼈다. 거품이 조밀하고 섬세해 두피에 자극도 덜했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에 세정력까지 놓치지 않는 저자극 약산성 샴푸를 찾는다면 강추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SLS, SLED), 실리콘 성분이 들어 있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자작나무수, 피톤치드 효과를 더해주는 편백수가 들어 있다.



추천 4 여름에도 건조해지는 두피, 고영양이 필요할 때



| 르네휘테르 까리떼 뉴트리 시어버터 샴푸, 1만 9000원 (150ml)


실내외 기온 차가 크다 보니 두피가 유분을 마구 뱉다가도 어느 순간 모발 끝까지 푸석푸석 건조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지난겨울 산뜻한 마무리감이 인상적이었던 르네휘테르 시어버터 샴푸를 다시 꺼내 저자극 샴푸와 번갈아 사용해봤다.



시어 버터, 시어 오일이 함유돼 영양감과 보습감이 풍부한 무실리콘 샴푸다. 거품이 많이 나진 않지만 부드럽고 조밀하다. 세정력 또한 굿굿.


특히 이 샴푸가 빛을 발했던 때는 그 전날 폭풍 고데기로 인해 모발이 엉키거나 뻗칠 때였다. (두피에 트러블이 있을 땐 최대한 모발만 헹구는 느낌으로 감았다.) 리치한 타입의 샴푸지만 두피 상태에 따라 환절기는 물론, 여름까지도 활용하기 좋을 듯하다.



추천 5 여름 대비 필수품, 드라이 샴푸!



| 바티스트 드라이샴푸 블러쉬, 7500원 (50ml)


마지막 헤어템은 사무실 필수템, 드라이 샴푸다.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쓴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잇템 되시겠다.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하기 편하고 휴대도 간편하다. 타 브랜드의 드라이 샴푸보다 분사력이 넓고 강력해 한번 칙 뿌리는 것만으로도 두피와 모발이 보송보송해졌다.



뿌린 직후엔 쌀 전분 원료가 들어 있어 제법 굵은 입자들이 도포된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털어내듯 펴 바르면 된다. 화사한 꽃향기가 오후 3시께 꿉꿉하게 차오르는 정수리 냄새도 잠재워준다. 올리브영 세일을 놓치지 말길!



이소희 기자 leeohui@news-ade.com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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