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푸의 팩트폭력] 거북목 교정해주는 호흡법

기사입력 2018-07-24 17:40:30



폰을 손에서 쉽게 놓지 못하는 요즘. 지하철에도 사무실에도 집에도 거북이가 가득하다. 목은 앞으로 쏟아지듯 빠져 있고 등은 C처럼 굽은 ‘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질병 중 하나다. 쉽고 간단하게 거북목을 교정할 방법은 없을까!


매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너뷰티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재활 전문 모던필라테스를 찾았다. 온화한 인상 뒤로 날카로운 독설을 품고 있는 ‘닥터푸’ 김항진 대표에게 거북목 자가 진단법과 간단한 호흡법을 배워봤다.



1. 거북목 자가 진단하기



거북목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허리와 등이 앞으로 굽으면 통증만이 문제가 아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머리 뒤쪽부터 목, 어깨에 이르는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뼈가 휘면서 통증이 생기죠. 이때 혈관을 눌러 시력 저하, 이명, 어지럼증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김항진 대표)


#월 엔젤(Wall Angel) 운동


굽어 있는 목, 어깨, 허리를 펴주는 운동이다. 벽에 딱 붙어 서기만 하면 되는데 거북목인 이들에게선 ‘악’ 소리가 절로 나오는 동작이다. 



-벽에 몸을 기대 바르게 선 자세에서 발은 벽보다 앞에 위치한다.

-90도로 굽힌 양팔을 올려 벽에 붙인다. 팔꿈치부터 손등, 손가락 끝까지 벽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턱을 당기고 머리 뒤쪽을 벽에 밀착한 다음, 등이 벽에 완전히 닿을 수 있도록 밀어낸다.



▶거북목 증후군이라면?

√ 등이 벽에 붙지 않는다.

√ 손목이 뜬다.

√ 손가락이 뜬다.

√ 등은 붙지만 고개가 벽에 붙지 않고 앞으로 빠진다.



2. 거북목 교정 호흡법


굽은 등, 거북목, 일자목을 교정해주는 호흡법이다. 호흡을 통해 신경을 자극해 몸을 균형 있게 만들어주는 원리다. 꾸준히 하면 몸이 바른 자세를 인지하게 돼 흐트러진 자세를 잡아줄 수 있다.



“사람은 아기의 모습처럼 자꾸만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요. 이때 호흡과 스트레칭을 통해 쭉쭉 뼈면서 성장하는 듯한 동작을 취해줘야 굳고 굽은 자세를 펴줄 수 있습니다.” (김항진 대표)


#브뤼거 릴리프(Brugger Relief) 호흡


호흡법 1



-숨을 내쉬면서 양팔을 옆으로 벌린다.

-손바닥은 앞을 보도록 하고 귀와 어깨가 수직선이 되도록 턱을 가볍게 뒤로 당긴다.

-어깨를 내리고 몸을 쭉 펴준다.

이때 어깨(승모근 부위)가 말랑말랑해진 상태라면 바른 자세를 취한 것.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내린다.

-7회 1세트, 3세트씩 반복.


호흡법 2



-온몸의 힘을 빼고 앉아 어깨는 고정한 채, 고개를 앞으로 숙여 좌우로 회전한다.

-고개가 좌우로 움직이는 가동범위를 확인한 다음,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호흡법 1처럼 양팔을 벌리고 턱을 당긴 다음, 어깨를 내리면서 상체를 쭉 펴준다.


이 상태로 고개를 좌우로 회전하면 가동범위가 훨씬 커지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따라 수 회 반복.



-일직선으로 바르게 선 상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면 된다.



사진=최지연 기자

그래픽=계우주 기자

출연=모던필라테스 김항진 대표, 배우 김차경


이소희 기자 leeohui@news-ade.com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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