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0원”... ‘골목식당’ 폐업직전에 만난 백종원 “조보아 눈물”[종합]

기사입력 2018-10-11 00:35:52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거리의 구원이 될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성내동 만화거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은 성내동 중국집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닭 육수를 우려내는 방법이 잘못돼 짬뽕엔 깊은 맛이 없으면 탕수육은 메뉴에서 제외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것. 



주방 위생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상태가 좋지 않은 탕수육 고기를 발견하곤 무조건 주의해야 한다며 쓴 소리를 했다. 



이어 백종원은 성내동 분식집을 찾았다. 이 분식집은 장사가 되지 않아 4개월 전 가게를 내놓은 상황. 월 매출은 파악불가. 순익은 0원에 불과했다. 



이날 분식집 사장은 빈 가게에서 마녀스프를 끓이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과 조보아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백종원이 주문한 건 분식집 주력메뉴인 김밥과 잔치국수, 떡볶이다. 그런데 조리를 하는 내내 분식집 사장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보아는 “마음이 너무 짠한 게 우리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난다. 나도 엄마 음식을 먹고 ‘배우 일 힘든데 엄마랑 가게 차릴까?’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사장님도 그렇게 시작하셨을 텐데.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거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맛은 어떨까. 어묵육수를 곁들인 잔치국수의 맛에 백종원은 “맛없다. 아무 맛도 안 난다. 어묵 국물을 쓸 거면 더 신경을 써야 했다”라고 혹평했다. 



떡볶이에 대해서도 “이건 기성품 소스를 쓴 거다. 양 조절만 잘해도 되는데 뭔가를 섞으셨다. 심각하다. 정말 다 집에서 해준 맛이다. 어머니 감기 걸리셨을 때”라고 지적했다. 



분식집 사장은 “그래서 장사를 그만하려고 한다. 자신감이 없어서”라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그렇다면 이 거리에 들어오지 말아야 했다. 들어올 땐 멋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그렇게 안 된다. 어떻게 하든 내가 멱살 잡고 끌고 갈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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