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잠시만 안녕

기사입력 2017-01-11 14:34:15



[뉴스에이드 = 김은지 기자] MBC '무한도전'이 잠시동안 '정상화 기간'을 갖는다.


11일 '무한도전'이 정규 방송 대신 7~8주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해당 기간에는 '사십춘기'가 3주 가량 방송되고, 남은 기간은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 방송이 편성된다.


지난 2016년 하반기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 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택시 할증 시간 끝날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한다"며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은 적 있다.


시청자들 역시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의 고충을 알고 있는 바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팀을 이해하며 김태호 PD를 옹호, '시즌제' 도입에 공감의 뜻을 보였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드디어 김태호 PD가 말했던 '점검 기간'이자 '준비 기간'을 갖게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다.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 후 11년 간 늘 새로운 특집으로 쉴 틈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 오랜 시간 동안 늘 최선을 다해온 '무한도전'인 걸 알기에,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파격적인 결정을 반겼다. '무한도전' 팀에게 여유 기간이 주어진다면 더 좋은, 프로그램에 걸맞는 콘텐츠들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그럴 수 있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무한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김은지 기자 hhh5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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